브런치 작가에 대해 일도 몰랐을때 한번 도전 해보는게 어떠냐는 말을 듣고 우선 글을 써보기라도 하자는 마음이 앞섰다. 중2병 새벽 용기와 감성을 가지고 브런치 작가에 멋도 모르고 글을 써서 올렸다.자기소개나 계획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내맘대로 대충 스킵하듯 한두줄 쓰고 붙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무모한 나의 도전은 안타깝게도 이번에 모시지 못할것 같다는 것으로 그럼 그렇지란 생각과 함께 다시 내 일상 구석으로 밀려 5개월동안 그렇게 잊혀져갔다.그러다가 5월달 14기 한달어스 브런치 작가되기를 통해 다시 꺼내어 지금은 내 일상 속 가장 예쁜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ㆍㆍㆍ한달어스를 만나게 되기까지혼자 하기엔 나는 이제 막 시작한 도전을..나는 못한다.준비가 되지 않았다.다른게 바빠 할 시간이 없었다는 말로 미루기에 딱 좋은 핑계거리 투성이었다.그래서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한 도움을 받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저기 개설된 온라인 강좌가 많았다. 그 많고 많은 곳들 중에서 내가 한달어스를 선택한 이유는?1. 브런치 작가심사에 통과하고 끝날게 아니기 때문이다.글쓰는 습관을 같이 배우고 싶었다.한달어스는 그 성격이 분명했고 더불어 목표까지 확실했다.2. 손에 쥐여주고 떠먹이듯한 피드백과 강의는 싫었다.합격만을 위해 쪽집게 과외처럼 내 능력이 되지도 않는데 억지로 남의 손에 나의 글을 수정하고 재단해서 맞추듯 내놓는건 싫었다. 합격 이후로 내 글을 쓸 때 자신감이 사라질것 같아서 그런 느낌이 드는 강좌는 다 패스했다.3. 온라인으로 나를 관리할 수 있다는게 코로나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에겐 매력있었다.이렇게 한달어스 14기 브런치작가되기에 등록을 하고함께 시작하는 동기를 만나고 우리를 이끌어줄 백슬기 리더님을 따라 물흐르듯이 매일 질문지에 글을 작성해서 12시 전까지 인스타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올리기 시작했다.글쓰고 서로의 글에 대해 동기들끼리 응원하고, 합격하신 선배님들의 자기 소개와 활동계획을 보는게 다였다.동료의 글을 보고 나의 미흡한 점을 찾아서 비교도 해보면서 초고와 완성글을 쓰고 브런치작가 심사 신청을 하고 합격을 했다.12시 전 마감요정이 되어 인증마감의 압박은 있었지만 글에 대해 터치가 있거나 억지로 그 틀에 재단 하는 것은 없었다. 스스로 그 속에 녹아지게끔 잘 만들어진 질문지와 적재적소에 힘을 불어 넣어주시는 백슬기리더님의 귀신같은 타이밍! 서로 으샤으샤 할 수 있었던 미쳐따리 14기 분위기가 합격자를 줄줄이 만들어 냈다.----------------------억지로 하기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안하거나 못하는 상황이 싫은그런 분은!!!한달어스를 몰라서 안할 순 있어도알고도 안하거나 한번으로 끝낼 수 없습니다!한달이 지나면 정신적인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렇게 한달 방학을 끝내고 저는 15기로 또 한달살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달어스! 아묻따!스타트 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