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쳐 있던 나에게 3일간 잠깐의 달콤한 선물을 전해 받은 기분이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나 또한 간접적으로 낯선 일상을 찾아 같이 해외여행을 하면서, '만약 나라면 에세이 속 여행지 중 한 곳을 방문한다면 어떤 기분이 주로 들었을까?' 라는 상상을 하며 잠시 설레기도 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새 에세이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었고, 아쉬움 또한 남기도 했다. 잠깐의 시간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며 여유를 만끽하게 해줘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마지막에 평소 팬이였던 슛뚜님과의 팬밋업을 통해 소중한 추억 하나 만들고 가서 너무 행복했다.